야구

'요미우리 큰일났다' 테임즈에 이어 스모크도 돌연 미국행...가족 일본 입국 못하자 귀국 결정

2021-06-17 06:47

저스틴 스모크
저스틴 스모크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저스틴 스모크가 전격 퇴단,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17일 스모크가 가족 문제로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스모크는 그동안 미국에 있는 가족이 일본에 오지 못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일본 정부의 신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때문이었다.

이에 스모크는 야구보다 가족이 더 중요하다며 퇴단을 요구했다. 요미우리는 스모크 잔류를 끈질기게 요청했으나 스모크의 의지가 워낙 강해 퇴단을 승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96개의 홈런을 친 스모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34경기에 나와 0.272의 타율과 7개 홈련, 14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스모크의 이탈로 요미우리는 에릭 테임즈에 이어 외국인 강타자 2명이 이탈해 센트럴리그 선두 한신 타이거즈 추격에 타격을 입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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