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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던질 때 이렇게 좀 치지'...토론토, 8개 홈런포로 보스턴 마운드 '초토화', 게레로는 21호

2021-06-14 14:54

에르난데스와 블라디미르 주니어가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에르난데스와 블라디미르 주니어가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류현진이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시즌 4패 째를 당했을 때 토론토 블부제이스 타선은 2점 만을 지원했다.

그랬던 토론토 타선이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무려 18점을 올렸다.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이날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타자들은 8개의 홈런을 때리며 보스턴 마운드를 유린했다. 1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홈런에 이어 2회에는 마르커스 시미엔의 홈런이 터졌다. 4회에 에르난데스의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5회에도 보 비셋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뜨리자 6회 캐반 비지오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7회 게레로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게레로의 시즌 21호포였다.

토론토의 홈런 행진은 9회에도 이어졌다. 라우디 텔레즈가 마운드에 오른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도 6이닝 3실점했는데 패전 투수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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