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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완전체' 이정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히어로즈 선수로는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3년만에 첫 수상

2021-06-08 07:04

데뷔 5년차를 맞아 첫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키움)
데뷔 5년차를 맞아 첫 월간 MVP를 수상한 이정후(키움)
‘야구 완전체’ 이정후(키움)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8표(56.3%), 팬 투표 326,702표 중 181,714표(55.6%)로 총점 55.94점을 기록하며 25.81점으로 2위에 오른 타율 4할의 강백호를 제쳤다. 올해로 KBO 리그 데뷔 5년 차를 맞은 이정후가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5월 한 달간 이정후는 ‘멀티히트’ 제조기였다. 22경기를 치르면서 절반이 넘는 1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차례를 3안타 이상을 날리기도 했다. 5월 19일 대구 삼성 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인 5타점(종전 2번)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이정후는 5월 한달 동안 타율 0.451(1위), 안타 37개(1위), 출루율 0.525(2위), 21 득점(공동 2위), 장타율 0.695(4위)로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 활약에 힘입어 키움도 5월 한 달간 14승 9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2021 시즌 성적에서도 이정후는 타격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일 현재 타율 0.355과 안타 70개로 각각 해당 부문 3위에 올라있는 등 6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어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인 0.355(2018년)와 최다 안타인 193개(2019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후가 첫 월간 MVP 수상을 함에 따라 키움도 구단 명을 바꾼 2019년 이후 팀에서 첫 번째 월간 MVP를 배출했다.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2018년 8월 박병호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월간 MVP다.

5월 MVP로 선정된 이정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이정후의 모교 휘문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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