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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FA 하혜진·실업팀서 구솔 영입...선수 8명으로 늘어나

2021-06-01 14:36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한 하혜진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한 하혜진 [페퍼저축은행 제공]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1일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 하혜진(25)과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뛴 구솔(20)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속 선수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2021-2022시즌 V리그 합류를 준비하는 페퍼저축은행은 헝가리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를 지명하고, 각 구단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이한비, 이현, 지민경, 최가은, 최민지를 뽑았다.

여기에 FA 미계약자와 실업팀 소속 선수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4월 1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022시즌 V리그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는 신생 구단의 선수 수급을 위해,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는 FA 미계약 선수의 2021-2022시즌 출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하혜진은 2014-20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2020-2021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기존 6개 팀과는 계약하지 않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하혜진은 점프력도 있고, 경기 경험도 쌓은 선수다"라며 "바르가와 함께 라이트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에 하혜진의 지난 시즌 연봉 200%인 2억원과 신인드래프트 6명 우선지명권 중 4순위 지명권을 넘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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