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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수가 공은 안 차고 팬 휴대폰 밟고 얼굴 가격...휴대폰 영상 공개에 SNS '발칵'

2021-05-11 12:36

올리 맥버니가 한 축구 팬의 휴대폰을 발로 밟고 있다. [더 선 영상 캡처]
올리 맥버니가 한 축구 팬의 휴대폰을 발로 밟고 있다. [더 선 영상 캡처]
내년 시즌 강등이 확정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올리 맥버니가 축구 팬을 발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맥버니가 한 보험 중개인이 셰필드의 강등을 놀리자 화가나 이 중개인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시 맥버니는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보험 중개인이 그를 알아보고 “강등되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말하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그 장면을 찍어대자 맥버니는 “휴대폰을 치우라”고 소리친 후 휴대폰을 발로 짓밟았다.

맥버니는 이어 보험 중개인의 얼굴을 가격했다. 같이 있던 친구들이 말려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험 중개인은 “나는 그가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는 것을 봤다. 나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있었다. 그는 약간 공격적이고 시끄러워졌다. 내가 농담으로 ‘친구 진정
해, 강등되는 것보다 나쁠 수 없어’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괜찮아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휴대 전화 치워라’라고 소리쳤다. 그래서는 나는 ‘휴대 전화를 왜 치워야 하나’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몇 번 때렸고 내 동료 중 한 명이 그를 끌어 냈다”고 말했다.

셰필드에서 주당 2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맥버니는 지난해 음주 운전으로 3만 파운드의 벌금을 낸 적이 있다.

지난달 발 부상 이후 경기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셰필드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노스요크셔 경찰도 고소장이 접수되면 조사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맥버니는 2019년 2천만 파운드에 스완지에서 셰필드로 이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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