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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4월을 보낸 원태인(삼성), 프로야구 4월 MVP에 선정돼 ---다승(4승)과 평균자책점 1위(1.16)에 올라 개인 사상 첫 수상 영예

2021-05-10 21:01

프로야구 2021시즌을 여는 4월 MVP에 선정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2021시즌을 여는 4월 MVP에 선정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31표(96.9%), 팬 투표 353,764표 중 209,486표(59.2%)로 총점 78.05점을 기록했다. 2위 5.47점을 기록한 강백호(kt)를 제치고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태인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삼성을 2015년 이후 6년만에 정규리그 단독 1위로 이끌는 대활약을 펼쳤다.

4월 5경기에 선발로 나서 4승, 평균자책점 1.16으로 모두 리그 1위다. 또 탈삼진 2위(36개),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공동 4위(1.00) 등 투수 부문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태인의 활약으로 삼성은 4월 28일 기준 2015년 정규시즌 마지막 날 이후 2,081일만에 리그 단독 1위(개막 후 10G 이상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원태인은 4월 13일 대구 한화전과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뛰어난 구위로 각각 10탈삼진씩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은 삼성 소속선수로는 역대 4번째이자, KIA 양현종의 2014년 5월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약 7년만에 달성된 진기록이다.

원태인은 7일 현재 평균자책점 1.18로 국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과 함께 토종과 외국인선수를 합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 MVP로 선정된 원태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원태인의 모교 협성경복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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