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에 7-2로 승리, 2연승했다.
선발 앤드루 수아레즈가 7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올린 데 힘입은 바 컸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4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6개를 내주며 6실점, 수아레즈와 대조를 보였다. 시즌 첫 패.
LG는 1회 초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잡았다.
2회 무사 1, 3루에서 유강남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LG는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3회 강승호의 솔로포를 1점을 만회했다.
LG는 4회 오지환의 적시타와 5회 유강남의 1타점 2루타로 더 멀리 달아났다.
신민혁이 5⅔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데 힘입은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7-1로 꺾었다.
신민혁은 4회 정의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1실점 했다. 5회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기도 했다.
타석에서는 박석민이 맹활약했다. 2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올리는 등 이날 4타수 4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5회 말 NC는 상대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 등으로 1사 만루 기회에서 노진혁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박석민의 우중간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박석민은 5-1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우중월 투런아치까지 그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홈에서 kt wiz를 6-4로 꺾고 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1회 김혜성, 이정후, 서건창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는 서건창의 내야 땅볼과 김웅빈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선발 투수 한현희는 5회 들어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대타 문상철, 심우준, 조용호, 김민혁에게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8회에는 동점까지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3루수 김웅빈의 아쉬운 수비로 1실점했다.
그러나 키움은 8회 말 김웅빈이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1루 대주자 박정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스와 난타전 끝에 17-9로 승리했고,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10회 연장 끝에 6-5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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