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월)

야구

LG, 롯데에 완승 … 6년만에 날 잘못잡고 운동장 찾은 신동빈 회장

2021-04-27 22:37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LG투수 김대유가 롯데 오윤석을 삼진아웃 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LG투수 김대유가 롯데 오윤석을 삼진아웃 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2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투타에서 고른 전력을 보이며 4-0으로 이겼다.

시즌 12승(8승)째를 챙긴 LG는 1위를 유지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홈 3연패도 끊었다.

7회부터 가동된 구원진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선제 솔로포를 치며 2안타 1타점, 로베르토 라모스가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1패(9승)째를 당했다.

이날 롯데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5년 9월11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지만, 패배를 아쉽게 지켜봐야 했다.
LG 타선은 3회에만 홈런 2개를 쳐 정찬헌의 호투에 힘을 실었다.

1사 후 오지환이 롯데 선발 노경은의 7구째 높은 직구를 때려 선제 우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김현수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라모스가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1점포(시즌 3호)를 쳐 한 점을 더 보탰다.

2-0으로 앞선 5회에는 선두 정주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하자 후속 홍창기가 우월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오지환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에 3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0-4로 뒤진 8회 정우영을 상대로 볼넷 3개를 골라내 1사 만루를 이뤘지만 바뀐 투수 김대유에게 대타 김민수, 오윤석이 연거푸 삼진을 당해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롯데 노경은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를 5-4로 뿌리쳤다. 2연승에 성공한 키움의 시즌 성적은 8승13패.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요키시는 5와⅔이닝 동안 안타를 11개나 맞고도 3실점으로 허용해 3승(1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10승10패가 됐다.
삼성은 NC를 9-0으로 눌렀다.

지난 겨울, 두산 베어스를 떠나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부상으로 뒤늦게 가진 삼성 데뷔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선발 뷰캐넌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4승(1패)에 성공했다.

KBO리그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들의 맞대결 승자는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기록됐다.

KIA는 한화 이글스에 4-3 역전승을 챙겼다. KIA는 11승9패, 한화는 8승12패다.
문학에서는 KT 위즈가 장단 18안타를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14-5로 완파했다.

2회 심우준의 선제 좌월 스리런(시즌 1호)으로 선제점을 챙긴 KT는 4회 김민혁과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KT는 계속해서 SSG 마운드를 난타, 5회 3점, 6회 4점을 더 보태며 점수 차를 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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