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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경기]원태인 7이닝 10탈삼진, 구자욱 선제홈런, 김헌곤 2게임연속 홈런으로 삼성 롯데에 이틀 연속 완봉승

2021-04-18 17:03

프로 3년차에 접어든 삼성 원태인이 2게임 연속으로 10탈삼진을 하며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 롯데에 영봉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연합뉴스]
프로 3년차에 접어든 삼성 원태인이 2게임 연속으로 10탈삼진을 하며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 롯데에 영봉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롯데를 이틀 연속 영패시키며 3연속 위닝시리즈로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원태인이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피칭에다 김헌곤의 2게임 연속 홈런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12-0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에 영봉승을 거두며 공동 1위인 LG와 NC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특히 원태인은 이날 10개의 탈삼진은 모두 헛스윙으로 잡아내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구위를 자랑했다.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탈삼진 10개 1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낸 원태인은 이날 2게임 연속 탈삼진 10개로 시즌 25개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도 1.64에서 1.00까지 낮추었다.

생애통산 300세이브에 1개를 남겨놓은 오승환은 그러나 이날 점수차가 7점이나 나면서 출장하지 않아 지난 13일전 이후 5일째 개점휴업을 했다.

삼성은 전날 17안타 8사사구로 12점을 올리며 영봉승을 올린 여세를 몰아 1회에 일찌감치 터진 구자욱의 선제 홈런(3호)과 김헌곤이 2게임 연속홈런(2호)으로 롯데 선발 박세웅을 몰아부쳐 낙승을 이끌어 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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