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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끝판 대장' 오승환, KBO 리그 첫 300세이브 이정표 눈앞에 다가왔다.

2021-04-18 10:15

오승환이 지난 11일 대구 홈경기 kt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포수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이 지난 11일 대구 홈경기 kt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포수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3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KBO 리그의 대표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통산 299세이브로 300세이브에 1세이브만을 남겨 놓았다.

올시즌 오승환의 세이브 기록은 거침이 없다. 5게임에서 4세이브다. 지난 9일 홈개막전으로 열린 KT와의 3연전을 비롯해 13일 한화전까지 4게임 연속으로 출장해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300세이브 달성은 KBO 리그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지는 셈이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후 KBO 리그 세이브 관련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006, 2011년에 각각 47개의 세이브로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두 번이나 세웠다. 이와 함께 2007년 40세이브로 세 차례나 한시즌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섯 차례 시즌 세이브 1위에 올라 KBO 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타이틀 홀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연속 경기 세이브 성공 기록도 역시 오승환이다. 2011년 7월 5일 문학 SK 전부터 2012년 12월 4일 22일 청주 한화 전까지 28번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모두 성공했다. 2위 기록(전 두산 정재훈-15게임 연속)보다 13경기나 더 많다.

오승환은 데뷔 후 180경기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고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에서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각 기록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었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하고 해외 진출을 했던 오승환은 지난해 중반에 복귀한 뒤 지금까지 22개 세이브를 추해 이제 300세이브까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KBO는 오승환이 3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마니아노트]'끝판 대장' 오승환, KBO 리그 첫 300세이브 이정표 눈앞에 다가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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