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미지 [제목이미지 노트] 안경현 해설위원, 롯데와 샌디에이고에게도 돌을 던질텐가?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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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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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해설위원

17일 미국과 한국에서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대 LA 다저스전에서 12회 초 1사 후 샌디에이고의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0.2이닝 동안 루크 레일리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점을 내줬으나 자책점은 아니었다. 앞선 투수가 책임져야할 점수였다.

크로넨워스는 다저스의 강타자 무키 베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또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세운 바 있는 조 머스그로브를 좌익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야수 3명이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롯데 외야수 추재현과 내야수 배성근, 오윤석이 7회 1사 후부터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0-12로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롯데는 이날 1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선발 등판한 앤더슨 프랑코가 1회를 버티지 못한 채 0.2이닝 동안 무려 61구를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8실점(4자책점)으로 강판했다.

프랭코가 던진 한 이닝 61개는 KBO 역대 한 이닝 최다 투구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1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야 했던 롯데는 더 이상의 출혈을 막기 위해 야수들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마운드에서 공을 뿌릴 때마다 롯데 핸들은 열광했다.

부담은 오히려 삼성 타자들에게 있었다. 야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봐야 본전이고 못 치면 망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삼성 타자들은 타석에서 최선을 다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강경학과 정진호를 마운드에 올리자 “이런 경기를 보러 관중들이 오겠
는가. 나 같으면 안 온다”라며 야수의 투수 기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 일이 있은 지 일주일 만에 한국과 미국에서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

안경현 위원은 야수를 투수로 기용한 한화, 롯데, 샌디에이고 경기는 보지 말아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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