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그로브 노히트노런 축하하는 김하성.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10135955089634fed20d304611054219.jpg&nmt=19)
경기가 끝난 후 텍사스 구단 공식 트위터가 “때로는 상대 투수에게 모자 창을 만지며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리고 내일 다시 돌아오면 된다”라는 글을 올리자 팬들은 분노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수치스럽다”고 했다.
한 팬은 “나는 더 이상 텍사스 팬이 아니다. 텍사스는 알링턴시의 수치다. 야구 경기도 보지 않겠다”며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다른 핀은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는 누구를 위해 거금을 들여 만들었는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 팬은 “텍사스는 소프트볼 팀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자신의 딸이 11세라고 소개한 팬은 “텍사스는 내일 경기를 하는 딸의 소프트볼 팀보다 못하다”고 비아
냥댔다.
“당장 구단을 팔아라”고 적은 팬도 있었고, “(노히트 노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것”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구단주를 바꾸라는 팬도 있었다. 그는 “텍사스는 자유 계약 선수도 영입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에게만 의존한다. 구단을 운영할 줄 아는 구단주에게 텍사스를 팔아라”고 주장했다.
머스그로브는 이날 텍사스 타선을 몸에 맞는 공 하나 만을 허용하고 9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텍사스는 4회 말 2사에서 조이 갈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을 뿐이다.
머스그로브는 112개를 던져 삼진 10개를 빼앗았다.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승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