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 7일 경기 종합]KIA 이승재, 3이닝 퍼펙트 구원으로 토종 신인 첫 승리, 나성범 역전홈런에 싹쓸이 쐐기타---한화는 18안타로 SSG 초토화, 삼성은 개막 4연패 빠져

정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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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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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 이승재는 7-7로 맞선 9회에 등판해 3이닝을 퍼펙트로 키움 타선을 봉쇄해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토종 신인 이승재(KIA)와 새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두산)와 나란히 첫 승리를 따냈으나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인 또 다른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SSG)와 조쉬 스미스(키움)는 기대에 못미쳤다. NC는 나성범이 역전홈런에 싹쓸이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혼자서 6타점을 올리는 수훈으로 개막 연패를 벗었으나 삼성은 개막 4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신인 이승재와 2년생 정해영의 호투와 베테랑 김선빈의 결승타로 연장 12회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게임 연속 연장전끝에 1점차 짜릿한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리던 키움을 2연패로 몰려 위닝시리즈를 엮어냈다.

신인 이승재는 7-7로 맞선 9회초 등판해 키움의 최고 강타선인 이정후-박병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는 등 11회까지 3이닝 동안 31개의 공을 던지며 2탈삼진 무사사구 퍼펙트로 처리해 감격적인 프로 첫 승리를 따냈다. 토종 신인이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낸 것은 올시즌 이승재가 처음이다.

KIA는 연장 12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나가자 최원준의 번트에 이어 김선빈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12회 말 정해영이 등판해 선수 이정후에 좌전안타, 대타 허정협에 중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와 송우현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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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이 안타를 친 뒤 모자를 벗고 정중히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화는 인천 원정에서 SSG에 10개의 볼넷에 18안타를 퍼부어 17-0으로 크게 이기고 첫 승리를 안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두 경기 연속 1점 차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날 대승으로 기분좋은 KBO 리그 첫 승리 감독이 됐다.

한화는 3번타자 베테랑 하주석의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비롯해 노시환이 3안타 3타점, 박정현이 2안타 3타점 등 정은원 유장혁이 모두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단 4안타의 빈공에 그친 SSG를 압도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김이환이 2⅔이닝 2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어 등판한 박주홍이 2이닝 피안타없이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하는 등 선발투수 1+1, 즉 탠덤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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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새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가 KBO 리그 데뷔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연합뉴스]
어깨 통증으로 개막전에 못 나선 SSG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이날 선발로 나섰으나 2이닝 동안 4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고 추신수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3게임 연속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지난해 통합챔피언 NC는 창원 홈경기에서 간판 나성범이 역전 3점홈런에 싹쓸이 3타점으로 혼자서 6타점 원맨쇼를 벌이며 롯데에 10-6으로 이겨 연패를 벗고 첫 승리를 따냈다.

NC는 나성범과 알테어가 각각 2호 홈런을, 그리고 양의지가 1호 홈런을 날리는 등 중심타선에서 3발의 홈런포로 6점을 합작하는 위력을 과시하며 역전승을 이끌어 내 여전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시즌 선발로 한축을 해 줄 것으로 믿었던 이재학은 3⅔이닝 동안 볼넷 6개에 5안타를 맞고 6실점해 불안감을 안겼다.

롯데는 2회에 NC 양의지에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 주었으나 3회에 전준우의 2타점 역전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4회에 3안타와 볼넷 3개 1실책으로 대거 4점을 빼내 6-1로 앞섰으나 선발 박세웅이 나성범과 알테에에게 홈런 2발을 맞으며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삼성으르 1-0으로 눌렀다. 두산은 개막 3연승, 반대로 삼성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두산의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적절히 공략하지 못한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두산 내야진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9안타에 사사구 4개를 얻고도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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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첫 등판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첫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의 새 외국인투수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분좋게 KBO 리그 첫 승리를 안았으나 삼성의 원태인은 5이닝 1실점(5탈삼진 7피안타)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020년 8월11일 대구 삼성전부터 9연패에다 원정 4연패를 당했다.

한편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LG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8년 10월 10일 롯데전 이후 첫 등판한 kt 사이드암 고영표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올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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