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선수들, 손흥민마저 잃으면 동요할 것”(웰런)

2021-04-02 13:57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마저 이적할 경우 동요할 것이며 토트넘은 남은 선수들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가 흥미로워질 것이다. 특정 선수가 떠나 돌아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선수들은 동요할 것”이라고 전 프리미어리그 포워드 노엘 웰런이 말했다고 전했다.

웰런은 “(제아무리) 아름다운 경기장과 훌륭한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어도 선수들이 오도록 유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특정 선수가 그들의 옆에 있지 않으면 그들은 그를 무척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웰런은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케인의 공백이 가장 크게 느껴질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이적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두 떠난 토트넘에 오고 싶어할 선수도 없을 뿐 아니라 남아 있는 선수들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고, 케인은 맨체스터시티행이 유력시된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가레스 베일마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겠다고 하자 토트넘 선수들은 사실상 ‘멘붕’ 상태에 빠져 있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현재 4위 첼시에 3점 뒤진 리그 6위에 머물고 있으며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번 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1년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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