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5승10패, 평균자책점 4.34에 그쳤지만 지난 시범경기 2게임에서 8이닝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로 1승을 거두어 외국인투수인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한화에서 토종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것은 2016년 송은범(현 LG) 이후 5년만이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인 소형준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는 kt뿐만 아니라 전 구단 통틀어 토종 에이스나 다름없다. 2006년 류현진(한화)에 이어 고졸 투수로 14년만에 첫 두자릿수 승수수(13승6패)에다 토종 다승 1위에 올랐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2게임에 등판해 2승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가 격돌할 잠실에서는 애런 브룩스와 워커 로켓이 맞붙는다. 브룩스는 지난해 미국에 있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조기 귀국을 하면서도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린 에이스이고 로켓은 KBO리그 첫 등판이다.

SSG 랜더스의 출범 첫 경기가 될 문학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15승4패의 댄 스트레일리와 역시 KBO 리그 데뷔 무대를 갖는 아티 르위키가 맞붙는다.
![올시즌 2강으로 꼽히는 LG-NC의 창 개막전에는 에이스인 케이시 켈리(왼쪽)와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21016080441318e70538d2222111204228.jpg&nmt=19)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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