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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리그 우승후보 LG-NC, 개막전부터 켈리와 루친스키 에이스 맞붙는다--한화-kt는 김민우-소형준 격돌

2021-04-02 10:21

3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하는 2021 KBO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2021KBO리그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토종 투수들끼리 선발 맞대결을 벌일 소형준(왼쪽)과 김민우
2021KBO리그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토종 투수들끼리 선발 맞대결을 벌일 소형준(왼쪽)과 김민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맞붙는 수원경기에서 토종 투수들인 김민우와 소형준의 선발 대결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투수가 격돌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5승10패, 평균자책점 4.34에 그쳤지만 지난 시범경기 2게임에서 8이닝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로 1승을 거두어 외국인투수인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한화에서 토종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것은 2016년 송은범(현 LG) 이후 5년만이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인 소형준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는 kt뿐만 아니라 전 구단 통틀어 토종 에이스나 다름없다. 2006년 류현진(한화)에 이어 고졸 투수로 14년만에 첫 두자릿수 승수수(13승6패)에다 토종 다승 1위에 올랐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2게임에 등판해 2승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가 격돌할 잠실에서는 애런 브룩스와 워커 로켓이 맞붙는다. 브룩스는 지난해 미국에 있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조기 귀국을 하면서도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올린 에이스이고 로켓은 KBO리그 첫 등판이다.

고척에서 맞붙는 에릭 요키시(왼쪽)와 데이비드 뷰캐넌
고척에서 맞붙는 에릭 요키시(왼쪽)와 데이비드 뷰캐넌
고척경기(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에서는 예상대로 팀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15승7패)과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 홀더인 에릭 요키시(12승7패, 평균자책점 2.14)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SSG 랜더스의 출범 첫 경기가 될 문학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15승4패의 댄 스트레일리와 역시 KBO 리그 데뷔 무대를 갖는 아티 르위키가 맞붙는다.

올시즌 2강으로 꼽히는 LG-NC의 창 개막전에는 에이스인 케이시 켈리(왼쪽)와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연합뉴스]
올시즌 2강으로 꼽히는 LG-NC의 창 개막전에는 에이스인 케이시 켈리(왼쪽)와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연합뉴스]
한편 2021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들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경기에는 케이시 켈리(15승7패, 평균자책점 3.32)와 드류 루친스키(10승5패, 평균자책점 3.05)가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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