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ABC는 30일(현지시간) 레알이 베일 에이전트에게 "레알에서 베일이 다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은 지난해 베일이 개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돼 타 팀으로 임대 형식으로 내보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위트니스도 베일이 레알로 복귀한다 해도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벤치 또는 관중석에 앉힌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같은 레알의 방침이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베일 기용을 꺼리고 있어 베일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최근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자 "법적 계약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해명하는 등 궁지에 몰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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