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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랜더스, 창단식날 처음으로 웃었다---박종훈 부활, 추신수 첫 멀티히트로 LG에 3-2 진땀승.

2021-03-30 14:42

추신수가 30일 잠실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전에서 5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친 박성한을 더그아웃에서 환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추신수가 30일 잠실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전에서 5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우월 2점 홈런을 친 박성한을 더그아웃에서 환영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팀 창단식을 갖는 시범경기 마지막날 천신만고 끝에 웃었다.

SSG 랜더스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쾌투와 박성한의 2점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 5연패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13승을 올리며 팀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박종훈은 4이닝 4이닝 1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박종훈은 이날 몸맞는 볼 2개를 내 주었지만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동안 4피안타 7볼넷 3실점의 부진을 한꺼번에 씻어내는 호투로 정규리그를 앞두고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추신수는 이날 3번타자 우식수로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5회초 LG 투수 김윤식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날린데 이어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김대현(24)에게 좌전 안타를 쳐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6경기 18타수 5안타 4타점 타율 0.278

그러나 이날 9회말 서진용이 볼넷 3개에다 적시타를 맞고 최민준까지 밀어내기 추가점을 내주며 2실점해 마무리에서 다소 문제점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LG도 제3선발 요원인 임찬가 실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수확은 있었다.

임찬규는 2이닝 1볼넷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임찬규가 컨디션을 제대로 회복함에 따라 이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잠시 이탈한 LG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편 SSG 랜더스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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