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27일 다이나핏코리아(대표 정영훈), 유니컬렉터블(대표 윤희상)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수단 경기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러브를 ‘선수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나핏코리아는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년 총액 1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용품을 SSG에 후원하는 공식 스폰서이며, 유니컬렉터블은 어린 시절부터 글러브 등 야구용품 제작 및 디자인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해온 윤희상 전 SK 와이번스 선수(SSG의 전신)가 은퇴한 뒤 설립한 야구용품 브랜드이다.
SSG와 다이나핏코리아는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해 글러브 제작을 기획하게 됐으며 선수 개개인의 니즈 및 특성 파악에 능한 유니컬렉터블에 글러브 제작을 의뢰했다. 유니컬렉터블은 지난해 12월부터 선수단 글러브 제작에 돌입해 올시즌 개막전까지 선수단에 글러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연희 다이나핏코리아 본부장은 “공식스폰서로서 이미 대부분의 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더 깊었다. 이에 구단과 함께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맞춤형 글러브를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만족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러브 제작을 담당한 윤희상 대표는 “은퇴를 한 뒤에도 팀과 선수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선후배 동료들이 내가 만든 글러브를 착용하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뿌듯할 것 같다. 선수들이 본인에게 맞는 글러브를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와 다이나핏은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타이츠, 손등보호대 등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용품들을 21시즌부터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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