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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채지선, 남호-양석환, 잠실 라이벌 옷 서로 바꿔 입었다--두산과 LG. 2대2 트레이드 단행

2021-03-25 18: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함덕주
함덕주
두산과 LG는 25일 두산 투수인 함덕주, 채지선과 LG 투수 남호, 내야수 양석환과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좌투수인 함덕주는 원주고를 졸업하고 2013년 두산에 입단, 통산 311경기 등판하여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우투수인 채지선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두산에 입단하여 2020년 1군 무대에 데뷔해서 37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활약 했다.

양석환
양석환
신일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에 지명된 양석환은 1루, 3루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이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거치며 페르난데스에게 1루수 훈련을 시켰던 두산으로서는 1루수 자원을 확보한 셈이 됐다.

남호는 2019년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지난해 1군에 데뷔, 6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했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우리 팀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하며 투수력을 강화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2명 모두 팀의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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