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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5·8위…베이징 올림픽 쿼터 2장이상 확보 가능성

2021-03-25 09:57

피겨스케이팅 김예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피겨스케이팅 김예림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자 피겨 김예림(수리고)과 이해인(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5위와 8위 자리에 올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2장 이상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둘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이번 대회에서 김예림과 이해인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3장을 얻고, 14∼28 이하면 2장을 확보한다.

현재 김예림과 이해인의 순위를 합친 숫자는 13으로,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3장의 쿼터를 얻는다.

둘이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 수준을 유지한다면,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두 명 이상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김예림은 완벽한 연기로 최고의 결과를 끌어냈다. 기술점수(TES) 40.07점, 예술점수(PCS) 33.56점, 총점 73.63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9월에 기록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4.18점 경신한 점수다.

이번 무대가 ISU 시니어 데뷔전인 이해인(세화여고)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

그는 기술점수(TES) 37.29점, 예술점수(PCS) 31.29점을 합쳐 68.94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81.00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 2위는 일본 여자 싱글 간판 키히라 리카(79.08점), 3위는 78.86점을 받은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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