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부상했는데도 한일 축구 평가전에 차출됐으면 조제 모리뉴 감독은 ‘노기등등’했을 것이라고 토트넘 팬 사이트가 전했다.
스퍼스웹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월드컵 예선전이 아닌 친선경기를 위해 부상한 손흥민이 한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면 ‘진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이 최근 득점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부상에 의한 3주 휴식은 그에게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전 전반 19분께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과 22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전에 나오지 못했다.
손흥민이 결장한 사이 토트넘은 자그레브에게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하며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손흥민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가진 아스톤전에서는 2-0으로 승리,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풋볼런던은 2손흥민이 오는 4월 4일 벌어지는 뉴캐슬과의 리그 경기부터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전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콤비 플레이는 토트넘 주득점원이다.
손흥민은 리그 28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를 포함한 전체 41경기에서는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