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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포함 시즌 35호골…역대 한 시즌 최다 '-5'

2021-03-21 09:45

레반도프스키의 골 세리머니 [EPA=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의 골 세리머니 [EPA=연합뉴스]
'역대 한 시즌 최다 -5골'
세계 최고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폴란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35호 골을 폭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0-2021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 뮌헨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8분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5골을 넣어 2위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이상 21골)와 큰 격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3골을 더한 그는 지난 시즌 전체 득점인 34골을 뛰어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8경기 남긴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도 다가섰다.

역대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35골보다 많은 골을 남긴 선수는 1960∼1970년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뿐이다.

뮐러는 1971-1972시즌 40골, 1969-1970시즌 38골, 1972-1973시즌 36골을 기록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에서도 271골로 클라우스 피셔(268골) 제치고 뮐러(365골)에 이어 단독 2위로 도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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