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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1·2위 맞대결서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

2021-03-20 19:40

KCC의 라건아 [KBL 제공]
KCC의 라건아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2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4-74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CC는 32승 15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차 2위였던 현대모비스(28승 19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7경기다.

KCC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4승 2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KCC와 더 멀어졌다.

KCC 라건아는 20점 15리바운드, 송교창은 17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둘을 앞세운 KCC는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15-8로 크게 앞서고, 전체 리바운드도 42-36으로 더 많았다.

이정현이 15점, 정창영이 13점을 보탰고, 헤인즈는 11분 4초를 뛰며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현대모비스에선 롱이 18점 9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3위 고양 오리온은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5-82로 덜미를 잡혀 27승 21패로 현대모비스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하위 LG는 이날 승리로 17승 31패가 됐다.


LG의 리온 윌리엄스가 24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이관희가 17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승현이 왼쪽 허벅지 근육이 좋지 않아 결장한 오리온에선 이대성이 17점, 디드릭 로슨이 15점을 올렸다.

2연승 중인 팀끼리 맞붙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SK를 77-75, 2점 차로 따돌리고 3연승 행진을 펼쳤다.

시즌 20승(28패)을 돌파한 DB는 맞대결에서 패한 SK(19승 28패)를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DB의 얀테 메이튼이 23점 18리바운드로 모두 양 팀 최다를 기록했고, 두경민이 16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허웅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 20일 전적
▲전주체육관

전주 KCC 84(24-20 15-13 17-19 28-22)74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체육관

창원 LG 82(20-22 22-21 21-21 19-11)75 고양 오리온

▲잠실학생체육관

원주 DB 77(17-17 16-22 19-18 25-18)75 서울 SK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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