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일)

스포츠

'하위팀의 반란' 워싱턴, 올 시즌 최고 승률팀 유타에 5년만의 승리....최저 승률 미네소타도 피닉스에 역전승

2021-03-19 17:14

하이파이브 하는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왼쪽)과 러셀 웨스트브룩.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하이파이브 하는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왼쪽)과 러셀 웨스트브룩.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워싱턴 위저즈가 올 시즌 최고 승률 팀인 유타 재즈에 5년여만의 첫 승리를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워싱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를 131-122로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 13위 워싱턴은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하고 후반기 첫 승리를 올렸다. 시즌 성적은 15승 25패가 됐다.

워싱턴은 유타를 상대로 2016년 2월 19일 이후 맞대결 9연패을 끊고 약 5년 1개월 만에 승리를 수확해 의미가 컸다.

서부 콘퍼런스 1위 유타는 시즌 29승 11패(승률 0.725)로 여전히 NBA 전체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치른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워싱턴은 가드 브래들리 빌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승리를 이끌었다.

빌은 43점(5어시스트)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다섯 번째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35득점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자신의 올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15리바운드는 웨스트브룩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유타는 도너번 미첼이 자신의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42득점을 올리고, 조 잉글스가 3점 슛 8개를 포함한 34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올 시즌 현재 NBA 최저 승률 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스에 123-119의 역전승을 거두고 10승(31패)째를 올렸다.


전체 1순위 신인인 앤서니 에드워즈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2득점(7리바운드)을 기록하고 칼 앤서니 타운스가 41점(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넣는 둘이 팀 득점의 3분의 2가 넘는 83점을 합작했다.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챙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 19일 NBA 전적

워싱턴 131-122 유타

뉴욕 94-93 올랜도

애틀랜타 116-93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01-93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123-119 피닉스

LA 레이커스 116-105 샬럿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