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현대차드림파크에서 kt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0109221006433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1일 삼성-롯데(사직), 두산-kt(울산)의 연습경기로 시작된 연습경기는 18일까지 스프링캠프지를 오가며 모두 37게임이 예정되어 있다.
LG가 2일 창원에서 NC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롯데(사직), kt(울산), 삼성(대구) 등 남부 지방을 한바퀴 순회한 뒤 서울로 와 키움(고척)과 두산(잠실)에서 마무리하는 10게임으로 가장 많고 NC, kt, 롯데, 삼성이 각각 9게임씩, 두산, 한화, 신세계는 각 6게임씩, 그리고 키움과 KIA는 5게임씩이 예정되어 있다.
추신수의 합류에다 SK를 인수해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첫 경기에 나서 가장 관심을 많이 끄는 신세계는 9일 사직에서 롯데와 첫 연습경기를 벌인다. 추신수가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하는 11일에도 사직에서 롯데와의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때 추신수가 당장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단과 상견례를 겸해 사직 구장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연습 경기에는 13~14일로 예정된 kt(울산), 16~17일 삼성전(대구)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부 구단들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 대만과 호주 등 해외전지훈련을 하면서 나름대로 2월부터 연습경기나 자체 청백전을 통해 컨디션을 빨리 끌어 올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전지훈련이 막히면서 10개 구단들이 모두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2월 한달동안 국내 스프링캠프를 마친 각 구단들은 효과적인 훈련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따뜻한 기후의 해외전지훈련에 견주어서는 실전훈련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습경기는 실전훈련과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나름대로 좋은 컨디션을 보인 백업 선수들과 신인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상당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직 날씨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탓에 주전급 투수들이나 타자들은 가볍게 몸 풀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LG 류지현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신세계 김원형 감독,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처럼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정규리그에 대비한 전술 구상과 함께 팀 운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
각 구단들은 그동안 프로야구에 갈증을 느꼈던 팬들을 위해 연습경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체 생중계한다. 단장이나 프런트, 또는 코칭 스태프들이 직접 해설에 참여해 선수들의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 과정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연습경기 일정(구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3월 2일 LG-NC(창원)
▲3월 3일 롯데-삼성(대구), LG-NC(창원), 두산-kt(울산)
▲3월 5일 LG-롯데(부산), 키움-한화(대전)
▲3월 6일 키움-한화(대전), kt-삼성(대구), 두산-NC(창원)
▲3월 7일 LG-롯데(사직), 두산-NC(창원)
▲3월 9일 LG-kt(울산), 신세계-롯데(부산), NC-삼성(대구), KIA-한화(대전)
▲3월 10일 LG-kt(울산), NC-삼성(대구), KIA-한화(대전)
▲3월 11일 키움-두산(고척), 신세계-롯데(부산)
▲3월 12일 LG-삼성(대구)
▲3월 13일 한화-KIA(광주), 롯데-NC(창원), 신세계-kt(울산)
▲3월 14일 LG-삼성(대구), 한화-KIA(광주), 신세계-kt(울산)
▲3월 16일 LG-키움(고척) 신세계-삼성(대구), 롯데-NC(창원)
▲3월 17일 LG-두산(잠실), 키움-kt(고척), 신세계-삼성(대구), 롯데-NC(창원)
▲3월 18일 KIA-kt(수원)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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