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시즌 스프링캠프가 시작됐는데도 30개 구단은 그를 외면했다.
지난 오프시즌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계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로써 푸이그는 2020시즌에 어어 2년 연속 백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스프링캠프 기간 중에 속속팀을 구할 수는 있다.
이에, 콜투펜이 28일(한국시간) 푸이그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콜투더펜은 푸이그가 그의 인성과 생산력의 퇴보로 메이저리그 팀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 해 정도 해외리그에서 뛸 것을 제안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가 지난 시즌 KBO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해외리그에 KBO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올리며 여전히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바라고 있다.
푸이그가 KBO에 온다 해도 당장은 올 수 없다. 이미 외국인 선수 구성이 다 끝났기 때문이다.
부상 또는 성적이 부진한 선수가 나올 경우 대체 선수로 올 수는 있다.
또 하나 걸림돌은 몸값이다.
KBO에서 주는 연봉에 만족해할 그가 아니기 때문이다. KBO보다는 일본프로야구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이유다.
과연, 푸이그의 KBO행이 현실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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