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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국땅 밟은 추신수 "국내 야구팬들에게 빨리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2021-02-25 19:5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39)가 한국 땅을 밟았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추신수는 신세계 야구단이 미리 준비한 하얀색 바탕에 연고지 인천 영문명 'INCHEON'과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게 믿기지 않는다"며 "이 시간에 애리조나가 아니라 한국에 있다는 것도 실감이 안 난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서 활약하다 신세계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서 활약하다 신세계이마트 야구단에 입단한 추신수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추신수는 "한국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가족들에게 약속했다"며 "야구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안고 뛰겠다. 빨리 팬분들을 만나서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신세계그룹이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추신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추신수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올 시즌부터 KBO리그에 참여하는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가족을 미국에 두고 혼자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는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나는 3월 11일 신세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3월 20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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