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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유희관, 연봉은 1억7천만원 깎이고 인센티브는 70%나 되고---총액 10억원에 원소속 두산과 계약

2021-02-16 14:56

FA 유희관이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으로 원소속팀 두산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 연합뉴스]
FA 유희관이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으로 원소속팀 두산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 연합뉴스]
FA 유희관의 계약은 1년으로 결론이 났다.

두산은 설 연휴 다음날인 15일 유희관과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액의 70%가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다. 확정 연봉만을 두고 보면 2020년의 4억7000만원보다 1억7천만원이 삭감된 액수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5세가 되는 유희관은 지난해 데뷔 첫 FA 자격을 획득했으나 협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2020시즌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린 꾸준함을 앞세워 다년 계약을 원했으나 구단과 합의가 되지 않았다. 2018년부터 에이징커브로 뚜렷한데다 특히 지난해에는 풀타임 선발투수이면서도 규정이닝을 채우지도 못한 것이 걸림돌이었다.

한편 두산은 이제 유일하게 FA 미계약자로 남아 있는 이용찬과도 만나 계약조건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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