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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회 18연승 3관왕 이미래, 이젠 그랜드슬램-LPBA

2021-02-14 08:49

이미래는 13일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오수정을 꺾고 우승함으로써 지난 달 부터 이어진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을 모두 차지, 3관왕이 되었다.

3관왕의 이미래의 엄지 척(사진=PBA제공)
3관왕의 이미래의 엄지 척(사진=PBA제공)


3대회 18연승 이미래의 올 시즌 마지막 목표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LPBA월드챔피언십. 시즌 16강만이 출전하는 왕중왕 대회이다. 세차레 우승한 이미래로선 당연히 도전해야 할 정상으로 월드챔피언십을 먹으면 그랜드슬램이다.

월드챔피언십에는 우승그룹의 김세연, 김예은과 4강 단골인 김가영, 임정숙, 백민주, 김보미 그리고 각 대회 준우승자인 박수아, 오수정 등 시즌 신, 구 강자들이 모두 출동한다. 한 게임, 한 게임이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이미래는 13일 우승후 인터뷰에서 월드챔피언십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모든 컨디션을 월드챔피언십에 맞췄다고 했다. 그런데 거치는 과정의 3대회서 모두 우승했으니 욕심 내는 게 당연하다.


한가지 문제는 부상. 교통사고 후유증이지만 계속 경기를 치르느라 나을 틈이 없었다. 그 부상 때문에 서한솔과의 16강전에서 애를 먹었고 결승전은 자칫 놓칠 뻔 했다.

그러나 ‘당구천재’ 이미래는 ‘부상덕분’에 훌륭한 전략가가 되었다. 원래부터 공수를 생각하며 경기를 했지만 자신에게 약점이 생긴 후 더욱 치밀해졌다. 고비를 넘긴 지혜도 전략의 결과물이었다.

특기인 옆돌리기가 약점으로 둔갑, 그를 괴롭혔지만 위기에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 10여일간의 기간이 있으므로 부상을 좀 치료할 수 있지만 팀리그가 그 사이에 또 있어 완쾌까지는 아무래도 힘들듯 하다. 부상까지 감안해서 전략을 짜야 할 형편이다.

이미래에게 당한 김가영, 임정숙이 복수전을 벼르고 있고 이미래가 까다롭게 여기는 백민주, 오수정이 만만찮게 덤빌 것이므로 승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찍부터 월드챔피언십을 겨냥한 3관왕 이미래의 스트록 역시 쉽게 바로 숨죽이지는 않을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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