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프로야구가 비디오판독 2회 번복 구단에게는 1회 추가 기회를 부여하는 등 비디오 판독 규정이 강화됐다. 판정항의를 받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심판진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81757080128918e70538d2222111204228.jpg&nmt=19)
KBO(총재 정지택)는 8일 서울 강남구 KBO 컨퍼런스룸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그규정 개정안 및 2021년 KBO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판 판정의 논란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규이닝 기준으로 각 팀당 2번씩 주어지는 비디오판독 결과가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팀에게 추가로 1번의 판독 기회를 더 부여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과 예정된 국제대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더블헤더 및 특별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최근 외국인 코칭 스태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그아웃에 출입하는 통역 인원을 현재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가능하되 추가 2명에 대해서는 KBO에 신청 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코치 엔트리는 불펜 코치 포함 8명에서 9명으로 등록 인원이 늘어난다.
4월 3일과 4일에 열리는 2021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은 구단의 개막전 행사 및 지상파 TV 중계 편성 등을 고려해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했다.
한편 2021년도 KBO 예산은 원안대로 201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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