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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나포커스]최고액 루친스키, 최고참 로맥, 14명 새로 선보여 ---2021시즌 KBO 리그 외국인선수 총정리

2021-02-06 10:2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외국인타자로 데이비드 프라이타스와 계약하면서 2021시즌 KBO 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외국인 선수 30명의 퍼즐이 모두 맞춰졌다.

2021시즌에 새롭게 선보일 외국인선수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KIA의 다니엘 멩덴
2021시즌에 새롭게 선보일 외국인선수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KIA의 다니엘 멩덴
이들 외국인 선수들은 새로 계약한 프라이타스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를 제외한 28명이 모두 입국해 일부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비자 발급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 선수들은 자가격리 중으로 2월 중순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해 KBO 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는 모두 14명이다. 이 가운데 투수는 웨스 파슨스(NC), 아리엘 미란다, 워커 로켓(이상 두산), 앤드류 수아레즈(LG), 조쉬 스미스(키움), 다이엘 멩덴(KIA), 앤더스 프랑코(롯데),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이상 SK), 라이언 카펜터(한화)로 10명이며 타자는 조일로 알몬테(KT), 프라이타스(키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 힐리(한화) 등 4명이다.

이들 가운데 총액(인센티브, 이적료 포함)으로 KBO 리그 첫해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채운 외국인 선수는 수아레즈, 멩덴, 폰트, 힐리 등 4명으로 투수 3명, 타자 1명이다. 상한액을 채우고 영입한 만큼 이들 외국인선수들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

2017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은 제이미 로맥은 5년차를 맞은 2021년에는 신세계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2017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은 제이미 로맥은 5년차를 맞은 2021년에는 신세계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나머지 16명 중에서 제이미 로맥(SK)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돼 최고참 외국인선수가 됐으며 그리고 드류 루친스키(NC), 쿠에바스(KT),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케이시 켈리(LG), 에릭 요키시(키움), 프레스턴 터커(KIA), 벤 라이블리(삼성) 등 7명은 2019년부터 3시즌이며 나머지 8명은 한국생활 2년차들이다.

2021시즌 외국인선수 최고액 선수가 된 드류 루친스키
2021시즌 외국인선수 최고액 선수가 된 드류 루친스키
최고 연봉 선수(인센티브 포함)는 2020시즌 19승을 올리며 NC의 창단 첫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루친스키로 180만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30만, 인센티브 20만)이며 2위는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150만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 인센티브 50만), NC의 애런 알테어와 LG의 케이시 켈리는 각각 140만달러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러나 각각 120만달러에 계약한 애런 브룩스(KIA)와 댄 스트레일리(롯데)는 인센티브를 공개하지 않음에 따라 실제 전체 총액 연봉은 150만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의 딕슨 마차도는 2021년은 65만달러(계약금 15만, 연봉 50만), 2022년은 80만달러(계약금 20만, 연봉 60만)에다 2023년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5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1+1 다년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2020시즌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를 받고 SK에 입단해 단 2게임에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방출됐던 닉 킹엄은 미국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고 몸 상태를 회복한 뒤 이름을 킹험으로 바꾸고 55만달러(계약금 10만, 연봉 25만, 인센티브 20만)로 한화에 입단하는 이색 경력을 갖게 됐다. 또 새 외국인투수인 두산의 아리엘 미란다와 한화의 라이언 카펜터는 모두 대만리그에서 활약한 뒤 이번에 KBO 리그로 입성했다.

2021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는 다음과 같다.(연도는 KBO리그 입단연도)
◇NC 다이노스
투수 드류 루친스키(2019년) 계약금 30만, 연봉 130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180만달러
웨스 파슨스(2021년) 계약금 8만, 연봉 32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60만달러
타자 애런 알테어(2020년) 계약금 20만, 연봉 110만, 인센티브 10만, 총액 140만달러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019년) 계약금 포함 연봉 75만, 인센티브 25만, 총액 100만달러
오디리사머 데스파이네(2020년) 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인센티브 30만, 총액 110만달러
타자 조일로 알몬테(2021년) 연봉 52만5천, 인센티브 25만, 총액 77만5천달러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2021년) 계약금 15만, 연봉 55만, 인센티브 10만, 총액 80만달러
워커 로켓(2021년) 계약금 25만, 연봉 55만, ※이적료 20만, 총액 100만달러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2019년) 계약금 20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30만, 총액 110만달러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2019년) 계약금 30만, 연봉 70만, 인센티브 40만, 총액 140만달러

앤드류 수아레즈(2021년) 계약금 20만, 연봉 40만, ※이적료 40만, 총액 100만달러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020년) 계약금 20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100만달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2019년) 총액 90만달러
조쉬 스미스(2021년) 연봉 50만, 인센티브 10만, 총액 60만달러
타자 데이비드 프라이티스(2021년) 연봉 55만, 인센티브 5만, 총액 60만달러

◇KIA 타이거즈
투수 애런 브룩스(2020년) 계약금 20만, 연봉 100만, ※인센티브 미공개 총액 120만달러
다이엘 멩덴(2021년) 계약금 30만, 연봉 42만5천, 인센티브 27만5천, 총액 100만달러
타자 프레스턴 터커(2019년) 계약금 35만, 연봉 70만, 총액 105만달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앤더슨 프랑코(2021년) 계약금 5만5천, 연봉 24만5천, 인센티브 20만, 총액 50만달러
댄 스트레일리(2020년) 계약금 30만, 연봉 90만, ※인센티브 미공개, 총액 120만달러
타자 딕슨 마차도(2020년) 계약금 15만, 연봉 50만,
※2022년 80만달러(계약금 20만, 연봉 60만) 총액 145만달러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2020년) 계약금 10만, 연봉 90만, 인센티브 50만, 총액 150만달러
벤 라이블리(2019년) 연봉 50만, 인센티브 40만, 총액 90만달러
타자 호세 피렐라(2021년) 계약금 10만, 연봉 50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80만달러

◇SK 와이번스
투수 윌머 폰트(2021년) 계약금 15만, 연봉 85만, 총액 100만달러
아티 르위키(2021년) 계약금 10만, 연봉 55만, 총액 65만달러
타자 제이미 로맥(2017년) 연봉 90만, 인센티브 25만, 총액 115만달러

◇한화 이글스
투수 닉 킹험(2020) 계약금 10만, 연봉 25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55만달러
※2020년 SK에서 방출된 뒤 2021년 한화와 계약
라이언 카펜터(2021년) 계약금 10만, 연봉 30만, 인센티브 10만, 총액 50만달러
타자 라이온 힐리(2021년) 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인센티브 20만, 총액 100만달러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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