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7일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20시즌 이용찬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5선발로 나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를 따낸 최원준이 5900만원에서 171.2%(1억1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팀내 비FA로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김재환은 6억5000만원에서 16.9%(1억1000만원) 인상된 7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종전 두산 비FA 최고 연봉은 2015년 김현수(현 LG)의 7억5000만원이었다.
또 두산 불펜 투수로 최다경기(63경기), 최다 이닝(71⅔이닝)을 던진 박치국은 올해 8000만원에서 100%가 오른 1억6천만원으로 계약을 마쳐 첫 억대 연봉 대열에 올랐고 '이적생'인 홍건희는 53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5700만원(107.5%)이 올랐고 이승진은 4700만원에서 112.8%(53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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