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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드유니폼 경매 수익금 875만원 대구적십자사에 전달

2021-01-04 11:22

삼성 오승환 선수가 사인을 한 자신의 올드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 오승환 선수가 사인을 한 자신의 올드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일 올드유니폼 경매 수익금 875만여원을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써 달라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2월 온라인 공매 입찰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착용했던 올드유니폼 및 모자에 사인을 해 경매를 진행했다. 이 경매를 통해 오승환 유니폼(110만원), 김상수 유니폼(52만원) 등 총 34점의 물품 판매를 통해 875만9894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019년에도 올드유니폼 수익금을 기부하고, 연탄 및 겨울이불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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