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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성사’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 샌디에이고행...탬파베이, 3900만달러 절약

2020-12-28 15:22

블레이크 스넬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의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28)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템파베이와 샌디에이고가 스넬과 4명을 즈고 받는 1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넬은 유망주 루이스 파티뇨, 프란시스코 메히아, 블레이크 헌트, 콜 윌콕스와 유니폼을 바꿔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을 품은 샌디에이고는 단숨에 LA 다저스를 위협할 수 있는 투수진을 구축했다.

반면, 재정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탬파베이는 스넬에게 줘야 할 3900만 달러를 절약하고 당분간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은 접었다.

샌디에이고는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마저 군침을 흘리고 있는 등 투수진 보강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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