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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올시즌 은퇴한 윤규진과 김회성, 전력분석원으로 새 야구인생 도전

2020-12-22 15:04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에 도전장을 던진 윤규진(오른쪽)과 김회성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에 도전장을 던진 윤규진(오른쪽)과 김회성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윤규진(36)과 김회성(35)이 전력분석원으로 새로운 야구인생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2일 올시즌 현역에서 은퇴한 윤규진과 김회성이 내년 1월부터 전력분석 업무 교육에 본격 돌입한다면서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윤규진, 김회성은 선수 시절에 성실함과 경기 후 연구 자세 등이 남다르다"며 "선수단 내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교류와 소통이 원활해, 선수들이 보다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까운 위치에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윤규진 전력분석원은 "과거보다 야구의 분석이 첨단 장비들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험이나 느낌으로 표현되던 부분들이 초고속 카메라나, 투구추적 장비로 과학적 근거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좋은 환경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교류해 나가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회성 전력분석원 역시 "프로의 세계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현대 야구의 흐름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면서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해 하루빨리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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