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2일 라모스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로 2021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는 총액 100만불(계약금 20만불, 연봉 60만불, 인센티브 20만불)에 2021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라모스는 올시즌에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총액 50만달러였으나 내년에는 100% 인상됐다.
멕시코 출신으로 올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라모스는 117경기에서 타율 0.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허리부상으로 27게임을 나오지 못하고 후반기에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구단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재계약 대상자로 일찌감치 낙점됐었다.
그러나 최근 라모스는 고향에 돌아가 올시즌 LG에서 뛴 기록을 자신의 SNS에서 빼는 바람에 내년 시즌 LG와의 계약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다.
라모스는 “내년에도 정말 좋은 LG트윈스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하겠다. 내년시즌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서 잠실야구장에서 우리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라모스선수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거포이다. KBO 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LG는 올시즌 15승을 올린 케이시 켈리에 이어 라모스까지 재계약을 함으로써 외국인 선수는 투수 한 자리만 남겨 놓게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