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전하고 있는 ‘제이스저널’은 22일(한국시간) “외부 영입이 없을 경우, 게레로의 3루수 복귀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기존의 3루수 트레비스 쇼에 대한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점과,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게레로 3루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매체는 게레로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3루수로 뛰고 있는 것이 3루수 복귀를 위한 과정의 일환일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게레로가 몸무게를 감량하는 등 3루수 복귀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게레로는 원래 3루수였다. 2020시즌에서는 부상 때문에 1루수와 지명타자로만 뛰었으나 2021시즌에 다시 3루수로 뛰겠다며 윈터리그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3루수에서 고전하고 있다.
윈터리그 10경기에 나서 실책을 4개나 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는 게레로의 윈터리그 기록을 면밀히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3루수 복귀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자유계약 또는 트레이드를 통한 외부 영입 없이 게레로를 3루수로 기용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하성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게레로가 3루수로 낙점되면, 김하성의 토론토행 가능성은 낮아진다. 유격수는 보 비셋이 버티고 있고, 2루수는 비지오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게레로의 윈터리그 3루수에서의 기록이 주목되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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