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161133420994718e70538d2222111204228.jpg&nmt=19)
삼성은 16일 피렐라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80만달러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촬영된 MRI 자료를 건네받아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체크도 했다.
1989년으로 내년에 만 32세가 되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피렐라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를 모두 경험했다.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샌디에이고, 토론토,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NPB 히로시마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02경기에 나서 타율 0.257, 17홈런, 82타점, OPS 0.699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기록은 366경기에 타율 0.311, 50홈런, 215타점, OPS 0.856을 기록했다.
또 NPB에서는 99경기, 337타석 동안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키 183cm, 몸무게 99kg의 우투우타로 메이저리그(MLB)에서 주로 2루수와 좌익수로 활약한 피렐라는 삼진율이 낮고 컨택트 능력이 우수한 안정적인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삼성 관계자는 밝혔다. 삼진율은 MLB 통산 19.9%, 트리플A 통산 14.0%, NPB 통산 15.7%로 모두 20% 미만이다. 삼성에서는 좌익수나 우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아 경기감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NPB 선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피렐라는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특히 좌익수로 뛰었을 때의 기록을 보면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도 보여줬다. 일본 야구를 경험했으니 KBO리그에도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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