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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직접 뽑는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KIA 최형우

K리그 MVP 손준호는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로 첫 영광안아

2020-12-15 13:16

선수들이 직접 뽑는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KIA 최형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7)가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CMS와 함께하는 2020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5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려 프로야구 최형우가 2016년에 이어 4년만에 통산 2번째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올해 KBO리그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 185안타 28홈런 115타점 93득점 OPS 1.023으로 활약하며 역시 2016년에 이어 4년만에 타격 1위자리를 되찾았다.

2017년 첫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00억원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는 올해 두번째로 맞은 FA에서도 KIA와 3년 47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손준호(전북현대)는 처음으로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허훈(부산KT)과 박혜진(아산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프로배구에선 나경복(우리카드),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프는 김태훈과 김효주(롯데)가 각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프로축구 이동국(전 전북 현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CMS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에게는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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