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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빼고 다 바꿔!" OKC 따라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이스 랜스 린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고 한국계 데니 더닝 받아

2020-12-08 17:47

데인 더닝
데인 더닝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를 따라하고 있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팀의 제1선발 투수 랜스 린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 등과 함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투수 마이크 마이너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보낸 바 있는 텍사스는 팀의 에이스마저 내보내며 사실상 세대교체를 위한 물갈이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추신수는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리됐고,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와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둘은 2021시즌 전 또는 시즌 중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NBA의 OKC도 크리스 폴, 스티브 애덤스, 데니스 슈뢰더를 트레이드로 내보냈고, 자유계약 신분이 된 3점 슈터 다닐로 갈리나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팀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바꾼 셈이다.

텍사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더닝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뒤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아 7경기에 선발 출전, 2승,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기록했다.

텍사스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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