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km가 아닌 시속 1600km의 초강속구 야구공이 발사되면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MLB)가 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특수 제작된 초음속 대포를 사용하여 더미 인형을 향해 시속 1000마일 (약 1600 킬로미터)의 초 강속구를 발사하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동영상에는 초음속 대포에서 발사된 볼이 더미 인형의 가슴을 그대로 관통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 영상에는 인형 앞에 포수 미트를 놓고 같은 속도의 야구공을 발사하는 실험 모습도 있다. 야구공은 미트를 관통한 후 더미 인형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이어 야구 글러브 9개를 일렬로 늘어놓은 뒤 시속 1600km로 야구공을 발사하는 실험에서도 야구공은 9개 글러브를 모두 관통하는 위력을 보였다.
MLB 트위터에 올려져 있는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7일 현재 28만회를 넘어섰다.
원 동영상은 약 3주 전에 올려졌는데, 조회수가 700만 이상이다.
이 동영상을 본 MLB 트위터 팔로워들은 “160km인줄 착각했다” “뉴욕 양키스의 채프만이 던지는 것이냐” “랜디 존슨이 떠오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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