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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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용의, 총액 2억원(계약금, 연봉 각 1억원)에 친정팀 LG와 계약

2020-12-03 15:23

LG 김용의가 계약을 맺은 뒤 차명석 단장(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LG 김용의가 계약을 맺은 뒤 차명석 단장(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김용의(35)가 친정팀 LG와 계약했다.

LG는 3일 FA인 김용의와 계약금과 연봉 각각 1억 원씩, 총액 2억 원으로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밢표했다.

2008년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해 곧바로 LG로 트레이드됐던 김용의는 1군 통산 878경기에서 타율 0.262, 9홈런, 163타점, 100도루를 올렸다. 올시즌에는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등장해 101게임에서 타율 0.271, 홈런 1개, 도루 7개로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신경을 써준 구단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계약 소감을 전한 김용의는 “FA 자격 자체가 내게는 큰 의미였다. 내년 시즌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용의는 팀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다. 다양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

한편 김용의는 SK 내야수 김성현에 이어 FA 선수 가운데 두번째로 계약을 맺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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