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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스트레일리, 보장금액 120만달러에 롯데에 잔류

2020-12-03 09:41

댄 스트레일리, 보장금액 120만달러에 롯데에 잔류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꾸준하게 나돌던 롯데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가 내년에도 KBO 리그에서 뛰게 됐다.

롯데는 3일 댄 스트레일리와 올해보다 대폭 인상된 금액인 보장금액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에 인센티브 별도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올시즌 31경기에 나서 15승4패, 2.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롯데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5승)과 함께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7.51)를 기록하며 KBO 정규리그 탈삼진 1위(205개)를 차지했다. .


스트레일리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와 함께 해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새 시즌을 함께 준비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부 미국 언론에서는 스트레일리가 빅리그 5선발 정도를 맡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클랜드, 텍사스, 밀워키, 보스턴, LA 에인절스 등을 유력 행선지로 꼽기도 했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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