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6대 민경삼 대표이사와 제8대 김원형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온택트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3천여 팬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다.
민경삼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SK가 처절한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내년 시즌 팬들에게 기대감을 드리기 위해 지난 45일간 쉼 없이 달려왔다"며 "팀 재건을 위해 현장 리더십을 교체했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으며 코칭스태프를 보강해 강한 SK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이기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 감동적인 야구를 보여 드리기 위해 세 가지를 약속하고 싶다는 민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근성과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 마인드와 팬들이 야구단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서비스 마인드를 갖겠다. 각 코치와 프런트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협업을 통해 강한 SK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 대표이사는 이와 함께 "우리의 목표는 정해져 있다"며 "한마음이면 두려울 게 없다.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김 감독은 "내 스스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고, 그런 팀 분위기를 만들어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를 내년 꼭 이뤘으면 한다"면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동안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오른쪽)에게 모자를 씌워주는 민경삼 대표[사진 SK 와이번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1302035080286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