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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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페르난데스 5번타자로--1~3차전 모두 다른 타선의 두산[KS 3차전]

2020-11-20 16:59

여유찾은 두산 김태형 감독
여유찾은 두산 김태형 감독
4차전 선발 투수로 김민규 낙점
프로야구 두산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 또다시 타순 변경을 들고 나왔다.

두산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1, 2차전 원정팀이었던 것과는 달리 3, 4차전은 홈팀이다.

김태형 감독은 3차전에도 변화를 줬다, 1, 2, 3차전 모두 다르다. 1차전서 병살타 2개를 날려 7번타자로 내려가 나선 2차전서 9회 쐐기홈런을 포함해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렸던 호세 페르난데스를 최주환-김재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인 5번에 배치했다.

또 18타석만에 잇달아 안타를 날린 오재일은 8번타자에서 7번타자로 한계단 올라섰고 2차전서 클린업트리오의 한자리인 5번타자로 나왔던 포수 박세혁은 피로도를 감안해 9번타자로, 9번타자였던 박건우는 8번타자로 타순을 바꾸었다,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허경민과 정수빈이 맡았다.

이에 따라 두산의 라인업은 1번 허경민(3루수)-2번 정수빈(중견수)-4번 최주환(2루수)-4번 김재환(좌익수)-5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6번 김재호(유격수)-7번 오재일(1루수)-8번 박건우(우익수)-9번 박세혁(포수)으로 구성됐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4차전 선발로 2차전에서 4-5, 1점차로 쫒기던 9회말 1사 후 1, 2루에서 구원등판해 천금의 세이브를 올린 김민규를 낙점했다. 김민규는 올시즌 29게임에 나서 1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으며 선발로 등판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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