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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 안영명, KT에 새 둥지 찾았다

2020-11-20 13:08

한화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 안영명, KT에 새 둥지 찾았다
프로야구 한화에서 방출된 안영명(35)이 KT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KT는 20일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안영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에서 총액 1억2천만원으로 연봉 7천만원, 옵션 5천만원이라고 보도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안영명은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해 7시즌을 보내고 2010년 KIA를 거쳐 이듬해 한화로 복귀해 선발 및 불펜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1군 통산 536경기에 출장해 62승56패 58홀드 16세이브로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으며 올시즌에는 39경기에 나서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1이었다.

안영명은 강도높은 리빌딩에 들어간 한화의 방침에 따라 방출되었지만 "당장 코치를 할 그릇은 아니다. 그러기에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며 '다른 팀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며 현역 연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었다. 이에 일부 복수 구단에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숭용 KT 단장은 "안영명은 프로에서 18년 동안 선발 및 중간계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실한 베테랑 투수라며내년 시즌 불펜 뎁스(depth)를 강화하고, 투수진을 안정화하기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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