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5-4로 신승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더블아웃을 5개나 잡아낸 수비의 도움이 컸다.
공격에서는 김재호와 페르난데스가 각각 1개씩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침묵하던 오재일이 마침내 깨어났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 경기 총평은?
▲1승 1패로 원점이 됐다. 3차전 잘 준비하겠다.
- 오재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자신감이 돌아온 모습이었다. 재일이가 쳐 줘서 다행이다. 문제는 김재환이다.
- 하위 타순의 활약이 좋았다. 타순은 어찌할 것인가?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이 한 타석이라도 더 나가면 좋을 것이다. 잘 안 맞는 타자들이 뒤 타석에 가면 심리적으로 좀 편안할 것이다.
- 박건우의 수비 어시스트가 결정적이었다.
▲ 오늘 라인드라이브가 많이 나와 더블플레이도 많았다. 오늘의 승인이다.
- 김민규를 투입한 이유는?
▲홍건희와 김민규를 두고 고민했다. 김민규가 제구에서 믿음이 가서 선택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너무 잘 막아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