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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대변화한 두산, 과연 그 효과는?'--페르난데스 7번, 리드오프에 허경민, 박세혁 클리업트리오에 [KS 2차전]

2020-11-18 18:06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 대폭 변화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8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 대폭 변화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두산이 라인업 대변화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두산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대폭 변경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1차전에서 3-5로 패한 뒤 분위기 반전을 위한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다안타 2년 연속 1위인 호세 페르난데스를 7번타자로 내리고 테이블세터로 허경민과 정수빈을 낙점했다. 또 포수 박세혁을 5번에 포진시켜 최주환-김재환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했다. 올시즌 한번도 7번타자로 나선 적이 없는 페르난데스는 1차전에서 안타는 1개가 있었으나 두 차례 병살타 때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삼진 3개로 여전히 깊은 부진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재일은 8번타자로, 5타수 무안타였던 박건우는 9번타자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2차전 라인업은 1번 허경민(3루수)-2번 정수빈(중견수)-3번 최주환(2루수)-4번 김재환(좌익수)-5번 박세혁(포수)-6번 김재호(유격수)-7번 페르난데스(DH)-8번 오재일(1루수)-9번 박건우(우익수) 순이다.

한편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로 1차전과 변함이 없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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