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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회 득점기회서 KT와 두산, 나란히 득점에 실패해--- '10승 투수 유희관, ⅓이닝 3안타맞고 강판

2020-11-13 19:18

8년 연속 10승을 올린 유희관이 올시즌 포스트시즌에 첫 출격해 단 3타자에게 3안타를 맞고 강판당하고 말았다.
8년 연속 10승을 올린 유희관이 올시즌 포스트시즌에 첫 출격해 단 3타자에게 3안타를 맞고 강판당하고 말았다.
지나친 긴정때문일까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속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와 두산은 1회에 서로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

KT는 1회초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로하스의 큼지막한 우중간 펜스를 바로 맞추는 타구가 나왔으나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멋진 홈송구에다 선발 유희관을 ⅓이닝 만에 강판시키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강수에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또 두산도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에 이어 2번 정수빈의 재치있는 번트로 실책까지 유발하며 무사 1, 3루 기회를 맞았으나 믿었던 페르난데스가 삼진을 당한데 이어 김재환이 2루수 병살타로 날리는 바람에 역시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한편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1회초 3타자만 상대하고 강판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유희관은 선두 조용호에게 좌전안타,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안타를 맞았다. 정상대로면 적시타였지만 2루주자 조용호가 뜬 공을 의식해 태그업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멋진 홈 송구로 아웃이 되고 말았다.

실점 위기를 막은 유희관은 KT 다음 타자 유한준에게 볼을 2개 던지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을 내리고 김민규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김민규는 유한준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강백호마저 삼진으로 잡아내 1회을 행운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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