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목)

야구

'LG 새 사령탑은 내부승격으로'--류지현 수석코치 선임

2020-11-13 18:41

LG 류지현 신임 감독
LG 류지현 신임 감독
프로야구 LG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류지현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LG는 13일 제13대 감독에 류지현 수석코치(49)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기간 2년에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이다.

199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류지현 감독은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 동안 LG의 유격수와 리드오프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입단한 첫해에 신인왕에 올랐으며 LG의 우승에 큰 힘이 됐다.


류지현 감독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LG에서 수비, 주루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메리너스에서 코치연수를 받기도 했었다.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LG에서 작전, 주루, 수비 코치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수석코치를 맡았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로 11년, 코치로 16년을 LG에서 몸담았다.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어깨가 무겁다"면서 "나를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기대만큼 후배들을 잘 이끌고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